연근조림 만드는 법 연근요리 백종원

연근에는 뮤신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연근 음식을 드시면 뮤신 성분이 위벽을 보호하고 단백질 흡수를 촉진시켜 줍니다. 일반 튀김이나 조림으로 잘 조리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저도 조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번 게시물의 제목을 백종원의 연근조림 만드는 법으로 정한 만큼 백파더 조리법 중 중요한 포인트는 그대로 따라하고 양념의 비율은 저염, 저당에 맞게 조절한 레시피를 구성해 보았습니다. 만드는 과정 중에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으니까 게시물을 잘 읽어보시면 충분히 잘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이번 메뉴는 설탕으로 기본 단맛을 낸 후 물엿을 넣어 단맛을 조절하면 되는데 단맛과 짠맛의 조화가 간장조림의 기본이므로 제시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하여 개인적 취향을 한껏 반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 렌콘 250g(손질 전 280g) 양조간장 50ml 설탕 1.5T 물엿 1T 다시마 육수 300ml 식용유 23T 다진마늘 12T 참기름 1T 참깨 약간

1. 백종원의 레시피는 그냥 물을 넣어 조리하지만 저는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다시마 육수는 물을 사용했습니다. 다시마는 냉수 중에서도 감칠맛이 잘 나는 특성이 있으므로 끓일 필요 없이 냉수 300ml에 넣고 5분 이상 끓여주시면 됩니다.(다시마 육수는 물만드시기 귀찮으신 분들은 그냥 물 300ml를 넣으셔도 됩니다)

2. 손질전 기준으로 연근을 280g 정도 준비하신 후 흐르는 물로 세척하시고, 껍질에 묻어있는 흙 등 이물질을 제거한 후 양끝을 가볍게 잘라내시고, 필러를 사용하여 껍질을 벗겨내십시오.

껍질을 벗긴 연근은 0.5~0.6cm 정도의 두께로 잘라주세요.이때 같은 두께가 되도록 자르지 않으면 같은 양이 없어지고 얇아지는 시간도 비슷해지므로 가급적 두께가 고르게 잘라주세요.

3. 손질한 연근을 물에 담근 후 갈변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식초를 1~2T 정도 풀어 10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꺼내 찬물에 수차례 헹구어 식초 냄새를 제거해 주세요.

4. 백종원 연근조림의 포인트는 조리하기 전 한번 삶기 때문에 끓는 물에 연근을 넣고 10분 정도 삶아 찬물에 헹구어 열기를 없애주세요.

5. 이제 양념에 조리다 눈에 냄비에 연근을 넣고 다진 마늘 12T, 간장 50ml(14컵), 설탕 1.5T, 식용유 23T, 다시마 육수 300ml를 넣고 설탕이 녹도록 저으면서 센불에서 끓이세요.

보글보글 끓으면 3분정도 있다가 불의 강도를 중불에서 약하게 한후 더 끓이세요.(끓일때 연근을 뒤집으면 골고루 맛이 갑니다)

6. 왼쪽 위에 사진과 같이 스프가 13정도 남으면 물엿을 첨가하여 단맛을 조절하십시오. (계속 고온에서 조리하는 조림이나 볶음은 단맛을 내는 조미료로 고온에서 단맛이 사라지는 올리고당 대신 설탕이나 물엿을 사용하십시오.)

수분이 바닥부분에만 남도록 하시면 적당히 조려진 것이므로 불을 끄고 참기름 1T를 첨가하여 참기름의 풍미가 제대로 배도록 잘 섞어주세요. (앞서 수차례 말씀드렸듯이 참기름의 고소한 맛을 내는 성분은 고온에서 휘발되기 쉬우므로 가급적 요리의 마지막 단계에서 불을 끄고 첨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 익은 조림을 적당한 접시로 옮겨 담고 나서 더욱 맛있어 보이게 깨를 조금 뿌려서 마무리하세요.

 

 

 

 

 

 

 

 

 

 

 

 

 

플레이팅 영상의 완성된 조림을 보다 생생하게 보실 수 있도록 가까운 거리에서 찍은 동영상도 함께 첨부하였으니, 영상으로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위의 동영상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요리는 조리에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준비해야 할 조미료가 적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밥과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리기 때문에 수작업에 넣어 반찬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