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볶음 레시피 포잇!! [자취요리] 완전 간단해.

자취요리의 초간단 낙지볶음 만들기, 꿀팁간단식만 먹는 제가 낙지요리를 해봤습니다엄마가 5월에 낙지를 보내주셨는데 이제 와서 먹은 이유는...

배스킨라빈스 쿼터를 넣을 곳이 없어서 냉동고를 비우기 위해서였어요^^

진짜혼자사는이렇게탄생합니다. 여러분 하하하하.

손이 큰 울보라서 1인분 소분해서 이렇게 많이 넣어준다ㅋㅋ

낙지볶음재료 테나 낙지 우삼, 냉동새우, 양파, 대파, 청양고추, *양념장

* 양념간장 2T, 굴소스 4T, 고춧가루 5T, 참기름 1T, 설탕 2T, 올리고당 2T, 옥수수전분 1.5T, 후추 5T, 다진마늘 2T, 식용유 2T

냉동고를 최대로 비우기 위해서 우삼겹이랑 냉동새우도 넣기로 했어요 (웃음) 낙곱새 대신 낙곱새!!

아쉬운건 양파랑 파말고는 야채가 없었다는거야. 당근이랑 양배추 넣어주면 더 맛있지ㅠㅠ

이제 생애 첫 낙지 밑받침을 해보겠습니다

밀가루로 박박 문질러서 문어의 이물질을 빼줘야겠어요.

집에 밀가루가 없어서 부침가루로 했는데 뭔가 하얀 가루니까 그쪽이죠?wwwwwwwww

위생장갑 끼고 조물조물 하고 있지?잠깐 기다려.

문어 머리가 왜 거기서 나와?

엄마가 손질을 하고 난 샤워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산낙지만 죽였을 뿐 보내줬어요^^;;

유튜브에서 낙지 손질 방법을 검색해서 머리 내장을 제거하고 눈알을 제거하고 낙지 입까지 다 제거해 주셨어요.

밀가루를 넣고 쓱쓱 문질러서 빨았는데 너무 미끄러운 거예요. 두 번은 안 되겠네요. 이렇게... 제 생애 첫 낙지는 마지막 낙지가 됐대요. wwwwwww

되게 깨끗이 씻으셨는데요? 그쵸?

원래 계획은 밥이 완성되는 30분 동안 낙지볶음을 완성하는 것이었는데 낙지를 씻는 데만 30분이 걸립니다.

잘 씻은 낙지를 끓는 물에 30초 정도 삶아줍니다 이렇게 하면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나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냅니다.

낙지 손질이 끝났으니까 양념장을 만들어볼게요

양념장은 유튜브 참고해서 백종원 레시피가 아니라 음식을 만들어주는 남자 레시피입니다!

우리 집에 이런 재료가 있다는 게 매번 놀라울 뿐이야

진간장 2T 설탕 2T 고춧가루 5T

굴소스 4T식용유 2T다진마늘 2T

후추 6번 톡톡톡

셰킷을 저어줍니다.코코데꿀 Tip! 가장 중요한 재료가 남아있습니다.

그거는 전분가루! 1.5T 집에 옥수수 전분이 있어서 뜯어봤어요

낙지볶음에서 물이 많이 나오므로 전분가루가 물기를 포함한 소스로 바꿉니다.

재료 손질도 끝났으니까 프라이팬에 조리해 볼게요!

먼저 야채와 새우, 우삼겹을 넣고 볶습니다.

그리고 낙지와 양념장을 투하해 주세요

아무래도 전분가루를 넣어서 그런지 물이 많이 떨어졌어요 낙지탕 요리에서 볶음으로 탄생!!!

딱 봐도 매워보이는 낙지볶음! 아니 낙지삼겹새우볶이가 완성되었어요!!!!

요리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안 하니까 그렇지 않게?wwwwwww

저는 올리고당이 없어서 설탕을 더 넣어줬고, 식용유가 없어서 카놀라유로 바꿨는데 매콤달콤한 낙지볶음 맛이 났어요.

예쁘게? 플레이팅하고 깨도 뿌려봤습니다!

오랜만에 집에서 밥도 해봤어요.

사실 소면을 삶아서 낙지볶음 소스에 비벼 먹으려고 했는데 요즘 쌀을 너무 안 먹는 것 같아서 밥을 비벼 먹었어요.

냉동 문어도 딱딱하지 않은 이유가 뭘까요?부드럽고 양념도 제대로 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ㅠㅠ

이렇게 새우랑 낙지를 같이 먹어도 맛있고

우삼겹 싸서 먹어도 맛있어요!

밥에 비벼먹으면 대박이다!

다른 야채가 들어갔더라면 야채스프의 깊이와 감칠맛이 추가돼 더 맛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ㅠㅠ

제가 엄마를 닮아서 손이 커서 접시에 가득 담아도 프라이팬에 낙지볶음이 많이 남아요. 밥을 넣고 섞어서 락앤락 병에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렸어요 4인분탄생^_^

다음에는 야채와 고기를 듬뿍 넣어서 제육볶음에 도전해보겠습니다

한국 음식은 조미료가 다 비슷해서 한두 가지만 추가하거나 재료를 바꾸면서 요리하면 10가지 요리는 금방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코로나가 끝나면 내일 배울 카드로 요리학원과 디저트반 등록합니다 ㅎㅎ

이러면 인생 첫 낙지볶음 성공❤️여러분, 내일 점심은 낙지볶음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