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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서 만들어요 녹두전 만드는 법
    카테고리 없음 2021. 6. 22. 14:04

    녹두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녹두전 만드는 법을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녹두빈대떡을 좋아해서 친정 부모님이 지금도 녹두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고구마 심는 것을 도와드렸는데 그때 어머니가 녹두죽을 만들어 주셨거든요. 멥쌀이나 찹쌀로 만든 죽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고소한 맛이 좋아 몇 그릇씩 먹었는데 집에 가실 때 녹두전을 만들어 먹으라고 가을에 수확한 녹두전을 가져왔습니다.

    그렇게 가져온 녹두를 죽을 끓일까 했는데, 우리 가족은 녹두전을 만들면 잘 먹기 때문에 어머니가 가지고 오신 녹두를 불려서 녹두전 만드는 법을 시작합니다.

    녹두는 녹두의 종류에 따라 부름 들키는 시간이 다릅니다.빨리 불리고 싶으면 미지근한 물에 불려서 사용해도 6시간 정도 불려야 합니다.

    고사리도 역시 어머니께서 재배하신 것을 주셨는데, 보통 시장에서 삶은 것을 사서 녹두빈대떡을 만들어 드려도 되지만, 저는 어머니께서 주셨기 때문에... 마른 고사리를 물에 불려서 사용했어요.워낙 부드러운 고사리로 미지근한 물에 불려 살짝 데치기만 하면 고사리는 준비가 끝나요.

    녹두전 만드는 법에 꼭 필요한 재료는 고기입니다~ 원래는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1:1로 넣으면 더 맛있지만 저는 돼지고기를 정육점에서 차돌박이로 구입해 왔습니다.

    고기는 키친타올을 깔아 핏물을 제거하고 소금, 후추, 미림약간, 마늘을 넣어 밑간을 미리 만들어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묵은지는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고 물기만 제거해 주면 됩니다그다음에 모든 재료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하면 되니까 김치를 채썰어서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녹두전 만들기 어? 재료 손질이 끝났습니다.양파, 대파, 당근, 묵은지는 채썰고 풋고추는 채썰고 삶아서 준비해둔 고사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했습니다.원래는 숙주를 넣어야 되는데 숙주를 까먹어서 못 샀어요.(울음) 번거로우시더라도 콩나물없이 녹두빈대떡을 만드셨는데 콩나물은 삶아서 꼭~짜서 물기를 빼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침부터 잘 불려놓은 콩나물은 믹서기니까 곱게 갈아주면 돼요

    콩나물은 물에 불리기 전에 여러 번 씻어서 물을 듬뿍 넣고 불리면 되지만 불릴 때 쓴 물은 버리지 말고 녹두를 갈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가끔 녹두 껍질을 까서 녹두전을 만드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저는 껍질째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껍질을 사용해도 먹는 데에 전혀 지장은 없어요.

    이렇게 갈은 녹두를 준비해 둔 재료 위에 뿌리고 소금으로 간을 하면 됩니다.김치가 들어갔기 때문에 소금은 많이 안 넣어도 충분히 맛이 있어요이렇게 준비된 재료들을 잘 섞어서 반죽을 완성하면 됩니다
    보기만 해도 고소함이 느껴지지 않아 렐 원단이 다 됐어요.보통 녹두전을 만들 때 밀가루나 부침가루, 찹쌀가루를 넣는 경우가 많죠.시중에 나와 있는 녹두전은 더더욱 그렇고...저는 100% 녹두전만을 사용하여 녹두전을 만들기 때문에 완성되었을 때 녹두전 특유의 고소함이 살아있어 맛있습니다.

    저처럼 집에서 녹두빈대떡을 만들 예정이라면 녹두를 가늘게 갈아 가루를 쓰지 않고 전을 부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팬을 달군 후 기름을 조금 넉넉히 붓고 반죽한 녹두빵득을 올려 앞면과 뒷면을 노릇노릇하게 구우면 됩니다
    이렇게 완성된 녹두전을 만드는 방법은 재료를 손질하는 시간이나 만드는 방법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녹두를 늘리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마음먹고 만드는 단점이 있지만 완성되면 너무 맛있어서 식사대용으로 좋거든요.

     

     

     

     

     

     

     

     

     

     

     

     

     

    녹두전 만드는 법

    녹두전은 명절이나 제사때만 먹는줄 알았는데.. 녹두만 미리 불려놓으면 쉽게 만들어먹을수도 있어요..

    전에는 다 졸여서 완성된 걸 냉동으로 넣어놓고 먹었는데 반죽 상태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먹고 싶을 때 한 장씩 보내니까 더 좋았어요.

    대신 냉장고에서 반죽상태로 하루 이틀정도 괜찮지만 장기보관은 안됩니다.

    바삭한 식감과 녹두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 그리고 다양한 식재료에서 오는 맛이 좋아 저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부침개입니다.재료가 듬뿍 들어 있어서 한 장만 먹어도 한 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고, 저는 한 장 보내놓으면 손님 상차림에도 좋아요~ ^^

    보통 사먹는 줄 알았던 것 중에 녹두전과 묵만큼은 직접 만들어 먹어요.친정 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셔서 직접 해주시기 때문이기도 하고, 직접 해드시는 것과 사드시는 것의 맛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번거롭고 힘들어도 자주 해먹게 됩니다~ 이번 주말에는 녹두빈대떡으로 반찬과 간식을 다 해결했는데 다 먹고 나면 또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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