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꼬마 셰프 쿠키 만들기 #7 제주 신라 키즈 프로그램,
    카테고리 없음 2021. 6. 9. 07:10

    제주도에서의 세 번째 아침 :)

    느긋하게 일어나 룸에서 아침을 먹고 제주 신라키즈 프로그램 쿠키를 만들러 왔다.

    신라호텔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상정은 아직 어려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별로 없었는데~ 그중에서 꼬마 셰프가 빠듯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미리 예약하고 왔다.

    별도 요금은 가산된다

    이렇게 입구 앞에는 이번 달 프로그램이 적혀있어서

    제주 신라키즈 프로그램의 꼬마 셰프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진행하는데 오전에는 쿠키 만들기, 오후에는 피자 만들기였다.

    저희는 오후에 일정이 있어서 전에 쿠키 만들기로 예약!

    키즈 아일랜드에는 아이들을 요리할 수 있는 교실이 있었다.

    창문이 드문드문 열려 있어서 부모들은 아이가 잘 만드는지 볼 수 있다~

    그런데 보통은 구경보다는 아이들을 맡기고 부모들은 수영을 하듯이

    하지만 우리는 특별히 둘이서 아무것도 할 일도 없고 쿠키를 만드는 모습이 너무 궁금해서 교실 밖에서 계속 지켜보았다. www

    교실은 이런 식으로, 인원수는 적은 인원으로 보였다.

    이날은 산정이 포함해서 총4명!!

    들어와서 이름을 말하고 요리사 옷으로 갈아입어줬던

    너무 귀여워

    보통 집에서는 앞치마랑 헤어타올 정도로 해서 만들었는데~

    제주 신라 키즈 프로그램에서는 이렇게 조리복을 갖추어 입으니 아주 그럴듯하다.

    만족스럽네 ㅋㅋ

    근데 삼정이는 뭔가 두리번거리기 시작하는데~

    안쪽에 여러 놀이시설이 있어 라는 생각이 들었던 모양이다. ㅋ

    쿠키 만들기를 진행하기 전에 시간이 조금 남아서 시설을 둘러보며 조금 놀았다.

    사실 상전 또래나 조금 어린 아기들은 이곳이 아니라 짐보리 클럽을 이용할 수 있는데 코로나로 운영하지 않아 아쉬웠다.

    그리고 키즈 아일랜드에서는 실내수영장이 바로 보여서 부모님들은 수영을 하고 아이들은 여기서 놀기 편해요
    어쨌든 시간이 돼서 산정이 혼자 쿠키 만들러 들어갔다.

    그동안 어디를 혼자 보낸 적이 없어서 과연 혼자 수업을 받을 수 있을지 무척 궁금했다.~~

    맞은편에 앉은 두 아이는 남매지간이라 상대적으로 낯가림이 없고, 초등학생 정도의 큰 아이도 있어서, 상전이는 조금 당황스러운 느낌이야.

    뒤에 부모님이 있는 것을 알고 해서 계속 둘러보고 있었다.
    처음에 손을 씻었는데 소매가 젖고 었나, 옆에 앉은 오빠가 소매가 젖고 있으면 부러진다고 귀띔했던 것 같던데 김상종은 부끄러워서 선생님으로 꺾어 달라고 하지 못한 것 같아.
    하지만 선생님 말씀대로 잘 따라하고 선생님한테 귀여움 받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티가 많이 났다.
    조물조물
    그래서 한 번씩 부모님이 건강한 것인지 체크해봐 ㅎㅎ
    동글동글한 자손 바닥으로 쿠키를 만들었다.

    솔직히 아이 혼자 만들기는 어려웠고 대부분 선생님이 도와 주셨다.

    그리고 쿠키를 오븐에 굽는 동안 포장할 상자를 직접 꾸미는 시간을 가졌다.

    그림도 그리고 색칠해 보니 아이들은 요리하는 것만큼이나 즐거워했다.

    우리 상전도 어수선하다.
    어느새 그림도 그리고 오븐 속 쿠키도 완성됐고 어린이 셰프의 수업도 끝나갔다.
    쿠키를 직접 만든 골판지 상자에 싸서 수료증과 함께 나눠준다.

    아이들마다 특징적인 말을 하면서 수료증을 일일이 나눠 주는 것 같았는데 선생님이 뭐라고 하자 아이들이 모두 산정이를 가리켰고 산정이는 수료증을 받았다. www

    무슨 얘기였는지 너무 궁금하네!

    어린이 셰프 수업을 마치고 먼저 생이 상정이 어땠는지 친절하게 얘기해 주었다.

    나와서 수료증 들고 인증샷한장ㅋㅋ

    제주 신라호텔 총주방장이 미니 셰프 증서를 줬다.

    이런 이벤트 좋네www

    자기가 만든 쿠키라고 소중하게 가져갈 상대가~
    객실로 돌아와 쿠키를 먹었는데 의외로 맛있었다.

    역시 제주 신라의 퀄리티인가!!

    보통 이런 걸 만들면 만드는 데 의의가 있어 잘 안 먹는데 제주 신라 꼬마 요리사 수업에서 쿠키 만들기 하나는 맛있어서 다 먹었다.

     

    삼정이가 조금 더 크면 다양한 제주 신라 키즈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고 싶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