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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마을 인어명소, 진해의 볼거리카테고리 없음 2022. 5. 5. 15:59
꽃샘추위가 극성인가 했더니 봄은 봄인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서 꽃봉오리가 잔뜩 올라온 걸 보면 마음이 안절부절못해요.
봄꽃은 뭐니 해도 벚꽃입니다.이제 곧 '벚꽃 엔딩'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거리마다 벚꽃이 만발하죠?
올해는 분명 진해 군항제 같은 벚꽃축제 여행을 계획했었는데... 아쉽게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ㅜㅜ
하지만 이렇게 포기하기에는 아쉬움이 너무 커서 미련이 남습니다.그래서 여기저기 봄 여행지를 찾던 중 얼마 전 경남에 정착한 지인이 소개해준 진해에 가볼 만한 곳으로 출발했습니다.
이곳은 차박의 성지로 떠올랐고 이미 캠퍼들 사이에서 아는 사람들만 간다는 힙 명소입니다.
소셜미디어에서 많이 봤어 도대체 여기가 어디야? 거기! 바다앞 인어조명으로 유명한 진해수도마을입니다.
경남지역에서는 젊은 캠퍼스와 차박 사이에서 이미 유명합니다.하지만 생각보다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없어서 일단 가보기로 하고 출발했어요.
진해에 가볼 만한 수도마을의 상징인 인어 조명이 어느 시간대에 켜질지 몰라 조금 일찍 출발해 마을 근처를 구경하고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내비게이션에서 수도권 어촌계라고 검색했더니 길 안내가 되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도로명에서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수도로 36으로 표시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을에 도착하면 수도 마을이라는 간판과 아라밀 골프장의 간판이 보입니다.아마 거의 도착한 것 같아요.
골프장 맞은편에 텐트 등이 보였습니다만, 여기도 알고 있는 차박을 하는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진해에 가볼 만한 곳이 은근히 많을 것 같아서 이번에는 이곳에서 차박도 해보고 싶을까 주목해 두었습니다.
골프장을 지나 길을 따라 똑바로 들어가면 마을 회관과 무인 편의점이라는 간판이 보이네요.
하지만 오늘 방문하고 싶은 인어 조명은 이쪽에서 오른쪽으로 더 들어가야 합니다.
가는 길에 어선도 보이고 카페도 풍성하게 보이기 시작했네요.
여행지에 도착해서 즐기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목적지를 향해 설레는 마음을 느끼는 것도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낯설지만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어촌 풍경에 자연스럽게 동백꽃이 필 무렵과 갯바위마을 차차 같은 서정적이고 순수한 드라마 장면을 떠올립니다.
카페가 지나고 더 가면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횟집 라인이 있는 오른쪽으로 가면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습니다.
왼쪽으로 들어가면 아마 커피숍 주차장 같아 보였어요!
우리 일행처럼 야간 조명이 켜지자 캠핑을 시작하려는 차량이 입구 쪽에서 슬슬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입구는 막아놨지만 차만 진입할 수 없고 걸어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공터에 주차해 놓고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드디어 조명 스팟이 보였어요!
주변의 사전 탐사를 한 번 하고 조명이 켜지는 시간에 맞춰서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마을 입구에서 본 무인 편의점에 들러 간식을 사서 진해에 가볼 만한 곳으로 주변을 검색해보니 진해해양공원 솔라타워 등이 나왔습니다.
드라이브도 할 겸 진해 솔라타워로 향했습니다.시원한 바닷바람이 여행 온 기분을 풍겨주었어요.
약간의 간식으로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냈고 해가 질 시간이 되어 다시 수도마을로 돌아왔습니다.
진해해양공원에서 수도마을까지는 차로 약 15분 정도 걸렸으니 우리처럼 진해해양공원을 둘러보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진해수도마을로 돌아오니 드디어 조명이 켜져 있었습니다.
SNS에서 봤던 것보다 실제로는 더 큰 조명이었어요.
실제로 가까이서 보면 규모나 포스가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주하게 조명을 둘러보니 어느새 작은 자갈 해변이 있는 가장자리에 도착했습니다.
조명 등을 보고 옆에 계셨던 캠퍼들과 여러 대화도 나누었는데, 진해에 가볼 만한 수도마을에 설치된 조명은 유명한 캐릭터 러버를 만든 회사와 경남콘텐츠업체가 수도어촌계와 협력하여 만든 조명이랍니다.
여기가 사진 찍기에 좋은 포토존입니다.
사진출처 : 제주신화월드 공식사이트 제주도의 유명한 신화월드리조트 유원지와 이곳 진해수도마을에만 있는 인어캐릭터라고 옆 캠퍼분이 알려주셨어요.(웃음)
그래서 수도마을 주민분들의 마을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고급 정보는 인터넷에서도 찾기 어렵지만 정말 많이 안다고 깜짝 놀랐더니 사실 그 분은 수도마을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사장님 아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꼭 회 먹으러 놀러 가기로 약속하고 헤어졌어요.
Jeju Shinhwa World, the largest integrated resort in Jeju with premium hotel brands having over 1,800 rooms, multi-purpose convention center, dining outlets, swimming pool and sauna facilities, infinity pool and foreigner - only facilities suchas clubhouses with swimming...
사진 출처 : 제주신화월드 공식 사이트를 정말 또 하나 알게 된 부분은 일부 캠퍼나 차박스가 쓰레기를 많이 버리고 마을 분들이 외부인이 오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고 들었습니다.
간혹 이런 문제로 마을 분들과 외지인들이 말다툼도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캠핑족이나 차박은 자신이 머물렀던 곳의 쓰레기는 반드시 다시 가져와야 할 뿐만 아니라 야간 조명 근처는 사진 촬영 후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앉으면 좋겠습니다.그래서 입구에 들어가는 분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낙후된 어촌인데 인어 조명이 들어와서 마을 분들이 너무 좋아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이왕이면 마을 분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이곳 수도마을이 유명해지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신화월드 공식 사이트 어쨌든 조명이 켜지면 순수해 보이는 어촌과 뭔가 굉장히 분위기가 잘 어울렸어요.
사실 이런 감각적인 조명이 어촌과 어울릴까 싶었는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전혀 이질적이지 않고 묘하게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어촌만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인어 캐릭터가 있으니 어촌의 숨은 인어 수호신이 있는 느낌이랄까.
인어는 해군 모자를 쓰고 있었습니다만, 아마 진해일 것 같습니다.
조명은 끝에서 파도-인어-영문 텍스트 세 가지로 구성되었습니다.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지면 재방문 1순위로 해놨어요.사진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수도마을만의 묘한 분위기를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습니다.
사실 진해수도마을 정보가 인터넷에 별로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이에 오시는 분들을 참고하기 위해 아래의 창원시 블로그 링크를 걸어봅니다.푸른 바다를 품고 있는 풍경 속 마을로 여행을 가면 늘 가슴 벅찬 설렘을 가득 안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m.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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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마을의 조명은 야간에 봐야 그 매력이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아요.글과 사진은 주로 낮이지만 댓글도 보면 밤이 메인인 것 같아요.
진해에 가볼 만한 곳으로 수도마을을 다녀온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다음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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