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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거리 해석 '나는 여름을 가져본 적이 있었는가' 2521~2521 성장드라마 - 결말,
    카테고리 없음 2022. 4. 10. 07:49

     

    해피엔딩과 새드엔딩 논란이 많았던 드라마 25, 21이 드디어 끝났다.처음엔 유치하다고 생각했지만 주옥같은 대사가 결국 16회까지 보게 했다.네이버 예고편 게시판마다 엔딩 추측성 댓글을 달고 예측했던 [세드엔딩] 결국 아쉽게 맞았어

    1. 시절은 버렸지만 희도가 일으킨 백이진은 원래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업가의 장남이었다. 명문대에 들어갈 정도로 스마트하고 고교 교내 방송국에서 활동하며 전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던 어머니였다. 그런 백의진은 IMF라는 대한민국의 슬픈 시대를 맞아 집안이 망하고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는 불운을 겪게 된다. 사업으로 여기저기 어음을 발행하고 빚을 진 아버지. 그의 아버지는 빚쟁이를 피해 지방에 숨게 되고, 늘 이런 빚쟁이는 백이진의 집과 동생의 학교까지 쫓아와 괴롭힌다. 결국 백이진은 빚쟁이에게 아버지 빚의 대가로 앞으로 살아가면서 어떤 순간도 행복하지 않다는 말까지 하게 된다. 삶의 바닥을 경험하던 백의진은 이웃 친구 나희도를 만나면서 세상의 빛을 다시 발견하게 되고 둘은 서로를 응원하게 된다.

    2. 시절에는 버렸지만 그 속에서 다시 일어선 나희도 나희도는 원래 어렸을 때부터 펜싱에 타고난 선수였다. 국가대표 고유림과 어릴 적 경기할 때도 단숨에 그를 이겼다. 그런 나희도는 펜싱을 사랑해 펜싱밖에 몰랐는데 IMF가 대한민국을 방문하면서 나희도가 다니던 고등학교 펜싱부는 사라지게 된다. 나희도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 펜싱부 코치가 나희도에게 말했듯이 나희도의 꿈은 시대에 따라 버려졌지만 펜싱부가 있는 고유림고로 우여곡절 끝에 전학을 가게 되면서 다시 고유림의 라이벌이라는 꿈을 꾸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이진을 통해 용기를 얻게 되면서 18세 고등학생은 매일, 매일매일이 성장한다.

     

    라이벌이자 진짜 친구인 고유림과 나희도, 나희도는 고유림의 학교로 전학가면서부터 둘은 사이가 좋지 않았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은 채팅 친구였지만 두 사람은 서로가 그들의 채팅 친구인지도 모른다.

    그 사이 나희도는 코치의 특훈을 받아 고유림에 맞설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게 됐고 그 성장과정에는 백의진이 있었다. 백이진은 좌절한 나희도를 응원하고 그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함께 기뻐하고 울었던 친구이자 남자였다.나희도와 백이진이 슈퍼에 들러 우유를 사오다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다. 나희도와 고유림이 기자회에서 물의를 빚는 바람에 경기 정직 3개월 동안 먹고 나희도는 경기에 참가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백의진은 나희도에게 경기에 나서지 않으니 부담 없이 오히려 낫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나희도는 이렇게 대답했다. 부담도 경험이야. 경험치를 잃는 거야 선수는 시합에 출장해야 한다. 이기든 지든 경기에 나서야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어. 그래야 계속 할 수 있고 성장한 기회를 잃었어, 지금은.'

    이 대사를 보면서 이 드라마의 키워드는 사랑이 아니라 성장이라는 걸 깨닫게 됐고 새드 엔딩을 예상했다.

     

     

     

     

     

     

     

     

     

     

     

     

     

     

    이제부터 결말

    " 사랑도 결국 성장의 요소다."

    백이진은 뉴욕 특파원을 지원해 결국 주재원이 됐다. 그리고 7년이 지나 백의진은 최연소 UBS 앵커가 되고 나희도는 샌프란시스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게 되며 곧 은퇴하게 된다. 은퇴할 무렵 나희도는 백이진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결혼한 뒤였다.

    백이진을 기다리다 지친 나희도는 결국 이진과 헤어진 뒤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마지막 먼 훗날 나희도는 잃어버린 일기를 헌책방 주인을 통해 받게 된다. 나희도의 첫사랑 백이진의 주민등록증이 일기장에 있고, 그 주민등록증 덕분에 일기장은 백이진의 집으로 배달된다. 백의진은 나희도가 작별을 고하면서 일기장에 써내려간 진심을 보게 된다.

    항상 속보와 특종 및 해외특파원 근무로 백이진을 기다려야 해 일상은 물론 기념일과 연말까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지내지 못했던 나희도는 그 사랑에 지쳐 백이진에게 작별을 고한다.

    여기서 서로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남기고 만다

     

    백이진은 911테러 특파원으로 있을 때 항상 죽음을 목격하고 취재해 사망자와 사망자 가족의 아픔을 절감하며 하루하루를 버텼지만 그 아픔을 나희도와 함께 나눌 수 없었다. 그런 나희도 자신은 백이진의 슬픔까지 모두 갖고 나눌 자격이 있는 그녀라고 백이진에게 묻는다. 공감할 수 없지만 이해할 수 있는 백의진의 대답은 내가 어떻게 내 슬픔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가할 수 있느냐고 반문한다.

    너는 나를 사랑했니? -나희도-

    결국 둘은 답이 없는 반복 기호 문제에 지쳐 헤어지게 된다.

    무지개로 부족했던 백이정의 마음, 즉 사랑

     

     

    서로를 자기 자리에서 응원하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백이진과 나희도. 그들은 서로를 얻고자 했던 사랑을 시작했고 그 사랑의 마지막에는 이별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백이진이 나희도에게 한 말처럼 "당신을 통해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배웠고 이별을 알게 됐다"고 말한다. 그리고 나희도는 일기장에 백이진에 대해 이렇게 쓴다. '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된 사람'이라고 두 사람이 깨달은 사랑은 [존재로서의 사랑]인 것 같다. 이건 작가의 생각이기도 하지만 서로를 가지려 하기보다 잠시 떨어진 거리에서 그 사람의 존재로서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그래도 지금보다 뜨거웠다고 생각했던 20대 때는 그게 사랑이라고 믿었고, 시간을 지금은 잘 모르겠어. 고로 작가의 생각에는 동감할 수 없지만 이 드라마는 여러모로 나를 일깨우고 성장시켜 주었다.인생에 열정이 있을 때는 순간이 영원하다고 믿는다. 열정이 있기에 좌절도 영원할 것이고 사랑도 우정도 기쁨도 있을 것이다. 어느 순간 그 열정이 사라지고 시간이 지난 기억의 자리를 돌이켜보면 그 모든 것이 찰나였음을 깨닫는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이 고통과 좌절도 과연 찰나일까. 아직 잘 모르겠어 나는 아직 성장할 것이 많이 남아 있다.

    쿠키 분석

    마지막 쿠키 영상에서 백의진은 바로라는 사이트에서 자신의 ID 비밀번호를 찾는 장면이 있다.재미있게도 25세, 21세의 권도운 작가의 이전 작품인 WWW를 검색해 주세요에 나온 포털사이트다. 이렇게 한 작품에 나오는 요소들이 작가의 다른 작품에 나오는 것을 찾는 재미가 있다.

    아무튼 백이진의 첫사랑은 다운이 아니라 '바로' 나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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